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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Overseas 2009-02-19, 17:21:10
아이의 눈을 쳐다보니 슬퍼지더군요…
번역+의역=정리 By Joon H. Park
Prologue
오늘은 독자 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지난 기사의 후속 인터뷰 기사 및 기고 글을 또 다시 번역해서 올립니다.
개중의 독자 분들 중에는 사안의 중요성을 간과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그렇게 편협적으로 보실 일이 아니라 생각되는 군요. 좀더 포괄적으로 왜 이 사안이 사회적으로 내지는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오는지를 생각해 보시고 “자신들의 아이들” 에게 이런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몽 및 선도를 하시는 게 옳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는군요.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의 근원지를 밝혀내고, 그 문제가 갖는 사회적/국제적으로 끼치는 긍정적 내지는 부정적 효과를 동시에 자각하는 것이 미래를 대비하는 올바른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해당 문제가 내포하고 있는 전 방위적인 효과가 긍정적이라면 다행이고, 좀더 많은 지구촌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끔 널리 전파해야 할 테지만 그 효과가 부정적이라면 왜 부정적인지를 밝히고 차 후의 유사 사건의 발생 비율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자, 그럼 들어갑니다.
어저께 발행된 신문의 기사를 접하고 사진 속의 아이 얼굴을 보곤 그만 할 말을 잊었습니다-알피 (Alfie) 와 그의 딸아이 (Maisie).

(사진 David Cameron, Leader of Opposition) 영국 야당의 당수인 데이빗 카메론은 작금 영국에서 발생하고있는 성교육 및 청소년 교육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음을 이 번 알피 군과 촨트레양의 조기 부모현상을 두고 지적했다. " 이 번일이 아주 유감 스러운 일이다" 라고 전하고 있다.
내가 사진 속에서 본 알피의 얼굴은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학교로 총총히 걸어가는 아이의 모습 내지는 공원에서 그들 또래의 철부지 아이들이 그렇듯 그저 즐겁게 공을 차며 뛰어 놀기에 여념이 없을 “철 모를 아이”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어느 아이거나 새 생명의 탄생은 기쁨일 테고 알피와 촨틀레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그들의 아이를 돌보기를 원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허나, 이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알피의 어리둥절한 눈을 보고 있자니-내가 느끼는 감정은 둘 중의 하나, 즉, 비탄한 감정 내지는 근심걱정의 심정일 것이라는 말입니다.
저 두 아이가 아름다운 새 생명 탄생의 기쁨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런 비탄한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저 아이들이 유년시기의 모든 것 이라고도 할 수 있는 천진 난만함, 즐거움 그리고 순진함을 모두 통째로 상실했다는 바로 그 사실 때문이지요.
만일, 알피가 통상적으로 다른 부모들이 그 자식들에게 하듯이 한다면, 자신의 딸 아이를 놀이 공원으로 데려 가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런데 그 시간이 바로 자신이 놀이 공원에서 놀고 있어야 할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최근에 출시된 맨유(Manchester United) 의 새로운 상품에 관심을 갖는 대신 딸 아이의 기저귀를 구입하기 위해서 저축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부담하기에는 상당한 책임감이 뒤 따르지요.
제 아이들은 알피보다 훨씬 더 어린데요,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렇듯이 저와 제 아내는 우리 아이들의 아름다운 유년기가 가능하면 장시간 지속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왜 비극인가
다들 알고 계시듯이, 성인으로 성장한 후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기 그 이전에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 및 자신들이 인생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자 방황하는 시기를 거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아이들은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를 이제는 더 이상 가질 수 없다는 게 비극이지요.
나아가서 이게 더 비극적이라는 건, 이런 일이 비단 이번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영국 내에서만도 이런 유사 사례가 매년 수 만 건이 발생합니다. 단지 언론에 보도가 되지 않을 뿐이지요.
작금의 이 사례를 대중 계몽을 위해 이슈화한 썬지 (The Sun) 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군요.
이와 같이 어린 소년 소녀들이 정상적으로 자신들이 부모가 되야 하는 시기에 부모가 되질 않고 비정상적인 경로로 “조기에” 부모가 된다는 건 바로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전체 사회 시스템 내적으로 총체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을 방증 하는 거겠지요..
이러한 사례로 볼 때, 성장기의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서 제가 작금 강조하는 방법론이 적절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즉, 이런 개인적/사회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성교육” 이 아닌 상호간의 연인 관계 내지는 부부관계 등과 같은 기본적인 “상호 관계 형성” 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책임감”을 배양 시키는 교육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만이 알피 (Alfie)의 나이가 채 30살도 되기 전에 “할아버지” 가 되는걸 방지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하신 이 말씀 현실적으로 가능 하겠습니까? 저 알피의 나이가 서른살이 되기 전에 할아버지 소리 듣지 않게 하는게 말입니다...ㅋㅋㅋ...알피 아버지가 올해 45세에 할아버지 되었으니 그렇지 않게 되리라는 보장은 불가능 하리라는 계산이 나옵니다만...뭐, 일단 꿈을 가지는건 필요 하겠지요? 꿈을 꾸워 봅시다...^^...
또, 가서 성하 달라이 라마 님의 말씀을 들어야할 때가 되었군요...=3=3=3
Post by: Humanist | 2009-02-19, 17: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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