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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2시간 노동, 잔디 깎기[2 Hours for Green Health, Lawn Mowing]
건강*사랑/Health*Love 2010-01-18, 18:22:12
건강을 위한 2시간 노동, 잔디 깎기
2 Hours for Green Health, Lawn Mowing
Journal by Joon H. Park
Photos by Nat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과연 어떤 신진대사 활동을 통해서 자신들의 건강을 가꾸어 나갈까요?

지금 막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 아이들은 무엇 하나 따로 하지 않고도 체중이면 체중 근육이면 근육이 정상적(?)으로 유지 보수가 되는 것 같은데요, 우리 바쁜 회사 생활을 하시는 아빠 엄마 분들은 그것이 그렇게 쉽게 되질 않는걸 늘 뼈저리게 느끼실 겁니다. 왜 그럴까요?
제 아이들만 보더라도 올해로 9살 그리고 5살이 되는데요, 이 아이들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그런데, 곰곰이 단군 박공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저도 그랬거든요.
아침밥 먹고 광화문에 있는 덕수 국민학교로 등교를 할라치면 집이 다소 먼 거리였기에, 당시 은평구 녹번동에서 거주, 아침 일찍 서둘러서 가야 했습니다. 당시의 버스로 대략 4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사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요. 허나, 막 자라는 아이들 에게는 그 40분 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지금은 녹번동에도 전철이 들어와 있어서 단 10분이면 광화문에 도착이 가능 하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40여분을 버스에 서서 갈라치면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면서 아침에 섭취한 음식을 죄다 학교에 등교 하기도 전에 소화가 돼버리고 맙니다. 1교시가 시작이 되기도 전에 이미 배에서는 꼬르륵 하는 신호를 보내옵니다.

그러니, 등교 전에 학교 근처의 떡볶이와 꼬치 그리고 군 만두를 파는 상점을 일단 먼저 들려서 간식 거리를 장만하고 그곳에서 하루 중 두 번째의 영양분 섭취를 합니다. 그러다가, 등교 시간을 놓치기도 많이 했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아련한 기억입니다.
그런 유아시절 때,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던 그런 내공은 어딜 가고 이제는 뭘 하나 잘못 먹으면 그 날 아침 바로 신호가 옵니다. 살이 찌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지요.
사람이 인생을 살면 얼마나 살겠습니까만 서도 사는 동안만큼은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행복한 삶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건강인데요, 여러분들께서는 자신의 건강을 어떻게 챙기시는지요?
저 단군 박공은 외부로 취재를 나간다거나 할 때면 땀을 비 내리듯이 흘립니다. 그렇다고 병적인 정도는 아니고요 몸을 많이 움직이고 정신을 집중해서 취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땀의 배출이 가속화 되는 듯이 느껴 집니다.
헌데, 문제는 바로 사무실에서 컴퓨터 앞에서 사무를 본다거나 직원들과 지루한 회의를 하면서 문제가 불거지지요. 거기다가 그 전날 밤 뭔가 기름진 음식이나 간식을 섭취를 했다면 참으로 기분이 영 아닙니다. 정말이지 배가 고프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섭취하는 음식이 아니고서는 그 과잉 영양분들이 모두 '살=지방'으로 간다는 사실을 모두들 알고 계실 겁니다.
그 지방 제거가,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그리 녹록하지가 않지요. 그 나이대가 대략, 30대 초반부터 시작이 된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 시기부터 신체상의 외관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했던 분들도 앞 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바지를 입으면 허리 양 옆으로 지방이 삐죽이 튀어 나오지요. 가슴이 다 철렁하는걸 느끼셨을 겁니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40대 줄에 들어 서시는 분들은 이미 그 외관상의 형태가 상당히 어그러져 있음을 옷을 벗지 않아도 뚜렷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 순간 억장이 무너지고 이미 그 순간이라면 자신의 건강에 한 두 개의 적신호는 이미 들어와 있음을 자신 스스로는 느끼면서 살고 계실 겁니다.
이곳 태국의 지인 중에 아주 친하게 지내는 분이 있는데요, 유명 방송작가 이시고 가끔은 스스로 방송 제작도 하시는 분입니다. 그 분이 아침 조깅을 좋아하시고 또 종종 등산이나 트랙킹도 종종 같이 나갑니다, 멀게는 치앙마이(Chiang Mai)나 가깝게는 카오야이 국립공원(Kao Yai National Park) 아니면 파타야(Pattaya)로 말이지요.
그런데, 한가지 너무 웃긴 것이 그 분은 모든 운동을 잘 다 해놓으시곤 맥주로 그 날밤을 세우십니다. 그것도 부족해서 위스키와 맥주 그리고 데킬라를 섞어서 마시는 태국산 폭타주로 마지막을 장식 하지요. 그러면, 제가 그럽니다, “형, 왜 그렇게 술을 퍼 마시우? 그거, 오늘 운동한 거 아깝지 않으오? 형, 바보야?” 라고 말이지요.
그런 분이 지난 주에 병원에 입원을 했더군요, “과음이 병” 이라고 주치의가 말하더군요. 얼굴은 노상 퉁퉁 부어 있었고 술 때문에 심장에 이상도 생기고. 돈은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문병 차 가서 보니 아주 초주검이 돼서 누워 있습디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준(Joon), 내가 네 말을 들었어야 하는데 고집을 피웠다. 내, 다시 병상에서 일어나면 네가 하는 데로 똑같이 할 테야, 이번에는.”
제가 그 전에 이 분께 집에 있는 잔디를 깎으면서 체중을 조절 하시라고 조언을 드린 적이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대궐 같은 집에 아름답게 깔려있는 금잔디가 거의 2백여 평에 달합니다. 그 잔디를 깎으라고 하니까 하인들이나 하는 짓을 어찌 대인(Master)이 하겠느냐고 콧방귀를 뀌었었지요. 그런데, 이제 그 하인들이나 하는 짓을 하겠답니다.
사후 약방문 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건강이 완전히 망가진 것은 아닌 듯싶으니 다시 한번의 기회는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태국에는 아직도 이런 하인 문화가 남아있답니다. 헌데, 자신의 집의 정원에서 자라는 잔디를 반드시 하인이어야 깎습니까?

단군 박공의 거주지에도 약 백여 평 조금 모자라는 평수의 정원이 있습니다. 그 정원을 하인을 시켜서 깎을 수 도 있겠고 하인이 아픈 경우에는 돈으로 사람을 사면 우리 돈으로 약 8만원을 주어야 합니다. 그걸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 잔디 깎는 문제 때문에 처음에는 제 아내와 말다툼을 한 기억도 있습니다. “어찌 주인이 하인이나 하는 잔디를 깎으시려고 하는 겝니까?” 가 당시의 문제의 발언 이었고 이미 6년을 단 세 번만을 빼곤 매주 한 차례씩 제가 손수 깎고 있습니다.
왜 였을까요? 예, 건강을 유지하고 잔디를 깎는 그 순간에 거의 명상의 경지(The Level of Meditation)까지 들어가는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기에 그랬습니다.
백여 평의 잔디를 깎기 위해서는 빨리 한다고 해도 2시간이 족히 걸립니다. 순전히 사람의 힘을 이용한 밀기 식 잔디 깎기 장비를 사용해서 입니다. 고통스럽습니다만, 바로 그 고통의 순간에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또한 사업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는지 등의 명상에 잠기게 됩니다. 물론, 땀을 비 오듯이 흘리지요. 하지만, 제겐 너무나 행복한 시간 입니다. 그걸, 하인들과 아내는 이해를 못하다가 이제는 아내도 덩달아서 동참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아이들 역시 자신들의 부모를 좆아서 주변 정리도 하고 정원을 가꾸려고 노력 합니다. 밀기 식 잔디 깎이 장비가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숙달이 되지 않았거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여간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두 시간을 땀을 쭉 빼고 나면 배에서 “쪼르륵” 하고 배고픈 소리가 나옵니다. 거기서 물만 들이키고 참아야지요. 이렇게 하고 나서 그 날 밤에는 역시 여지없이 체육관에 가서 1시간 30분간 또 땀을 뺍니다. 가는 도중에도 역시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이동을 합니다. 성씨는 같은데 이름이 다르지요.
저 단군 박공은 위와 같이 체중 조절을 하고 건강을 유지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건강을 가꾸어 나가십니까?
잔디 한번 깎아 보실래요?
Post by: Humanist | 2010-01-18, 18: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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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2010-01-18 21:40:13 ตอบกลับ
진실 2010-01-18 22:09:50 ตอบกลับ
teddyk 2010-01-18 22:50:56 ตอบกลับ
가재맨 2010-01-19 09:20:57 ตอบกลับ
가재맨 2010-01-19 13:48:28
단군 2010-01-19 13:57:35
진실 2010-01-19 09:30:36 ตอบกลั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