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블로거 여러분, 저는 이 블로그의 주인장인 단군 박공 입니다~여러분들이 남겨 주시는 의견 하나 하나가 모여서 소중한 내일을 새롭게 발전 시키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습니다. 하루 하루를 보람차게 보내시고요 앞으로 자주 들러 주십시오~...그리고, 블로그의 주인 단군 박공은 일국왕의 애견 이명박과 수구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또한 조중동 매국 찌라시들의 조기 몰락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Hello, everyone, this is "The Parks" Blog. All of you are dearly invited in order to debate on topics that I post. I believe that every bit of your opinions is "Precious" . These bits of opinions will get accumulated for reshaping the world we all be living tomorrow. Don''t be hesitating for posting your opinions. Let''s have some decent fun. Shall 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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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다이빙/CaveDiving 2010-01-27, 16:58:52
칸싸이 수중동굴 탐험기
Tam(Cave) Kansai Exploration
주력 관통 탐험 다이빙의 시작[Main Penetration Exploration begins]
Journal and Photos by Joon H. Park
01. 절대자에서 땅 거지로의 변신[From The Absolute One to Down to Earth
02. 잊지 못할 일화들[Unforgettable Episodes]
03. 끄라비, 태국 동굴 다이빙의 메카[Krabi, Mecca of Thai Cave Diving]
04. 동굴탐험을 위한 준비와 칸싸이 췜버에서의 황당한 신고식[Kansai Eploration Procedures and it’s first Pain in Ass]
05. 주력 관통 탐험 다이빙의 시작[Main Penetration Exploration begins ]
주력 관통 탐험 다이빙의 시작[Main Penetration Exploration begins ]

칸싸이 수중동굴의 주 동굴 입/출구이다.
마침내는 그 문제의 10와트 HID를 떨구고는 떨리는 가슴을 부여안고 그 뻘줌히 뚫려있는 불과 위아래 공간이 1미터가 안되 보이는 칸싸이 수중동굴의 2차 입/출구에 머리를 들이 밀었다. 들이밀고 보니 안쪽에서는 천정이 완전히 머리에 닿을 정도이다. 고소공포증이나 폐쇄공포증이 있는 다이버라면 전혀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꽉 끼는듯한 기분이다. 그런 곳을 세 개의 공기 통을 메고 들어갔다.

칸사이 췜버로 유영해 들어오는 단군박공.
두 개는 양쪽의 어깨 멜빵에 달고 나머지 하나는 두 손으로 몸을 진척을 시키면서 앞으로 밀면서 들어 가는 모양새인 것이다. 물론, 칸싸이 챔버의 바닥에는 나중에 사용할 EAN50을 스테이지 시켜놓고 말이다. 그 내부의 수심이 어떤지를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일단 유사시에 사용할 감압용 탱크를 스테이지 시켜놓은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그 2차 입/출구를 통과하고 안에서 밖을 행해 바라보는 그 당시의 기분이 정말로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였다. 푸르스름 하면서도 진한 녹색의 빛이 동굴의 1차 입/출구를 통해서 들어오는 아스라한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더라. 그래서 탐험은 둘째치고 그 짧은 터널에서 엎드린 채로 밖을 향해서 약 5분간 숨만 쉬면서 바라보고 감상에 젖기도 하였었다. 그곳의 수심이 불과 5.3미터였기에 그런 여유 있는 행동이 가능했음이다.

사진속에 수심 3미터에 100% 산소 탱크가 보이는 구나.
당분간의 감상을 뒤로하고 조금 진행을 하고 보니 바로 오른쪽으로 조그마한 크레바스(Crevasse)가 있고 그곳에서 직벽으로 약 4미터를 더 진행을 하니 그곳 수심이 20여 미터를 넘기는 곳이었다. 처음에는 어딘가에서 물이 나오기는 나오는데 그 정확한 수원지를 찾아낼 수 없어서 상당히 황당해 하기도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이 크레바스와 내부의 수심이 깊은 크레바스들 사이에서 산의 물이 흘러 들어오는 것이었다.

칸싸이 수중동굴의 2번째 입/출구이다. 천정과 바닥이 불과 50cm 이니 바닥에 붙어서 진행을 해야하는 구간이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지도 제작을 하는 맵핑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걸 어떻게 알았냐 하면, 비가 억수같이 내린 다음 날 다이빙을 하니 산에서 막 흘러 들어온 뿌연 흙탕물이 사방에서 흘러 들어오는걸 목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시나 이들 크레바스들 사이에 다이버가 들어갈 공간이 있나 해서 그 비좁은 공간을 이 잡듯이 뒤집고 다니기도 했었다. 헌데, 그들 크레바스에서는 그 어떠한 가능성도 찾을 수 없음을 알고 결국 안쪽으로 푸쉬를 하기에 이른 것이다.

위의 입/출구를 이미 안쪽으로 들어와서 피차가 들어오고있는 밖을 향하여 촬영한 사진이다.
오른쪽의 직벽을 뒤로하고 거의 180도 각도로 좌측으로 꺽어서 약 2미터를 진행을 하면 바로 정면으로 위로 곧장 솓아오르는 수직 벽이 또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보이고 그곳을 약 3미터 상승을 하면 그제서야 정면으로 낮게 뚫린 칸싸이 동굴의 내부가 보이는 것이다.

그게 참 신기하더군. 자연의 조각이고 정말 그렇게 신기하게 낮게 뚫린 공간에서 물(Liquid)이라는 매개체를 사이로 사람의 몸이 우주에서처럼 둥둥 떠서 다닌다는 것이 말이다. 짠물 다이버 들에게는 그다지 큰 감흥으로 다가가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동굴 다이버 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다이빙이 크게 다가온다.
상당 시간을 그냥 그렇게 중성부력을 맞추어놓곤 둥둥 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생각에 잠기는 것이다. 이 동굴은 과연 몇 살 인가? 동굴 내부에 종유석과 석순이 있는걸로 보아서 초기에는 건식동굴 이었다는 방증이고, 그러면, 관연 언제쯤 이 동굴로 물이 넘쳐들어온 것인가? 등등을 시작으로 그간 지구의 생태 환경 변화를 조금이라도 더 알고자 조그마한 단서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바라보는 것이다.

역시, 2번째 입/출구를 안족으로 이미 들어온 상태에서 밖에서 맵핑 준비를 하고있는 피차를 한컷 촬영한 사진이다.
그렇다고 이동하는 속도가 빠르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이동하는 속도는 굼벵이가 기어 가듯이 그야말로 세월아 네월아 이다. 아마도 시간을 재어본다면 분당 한 10센티미터 정도? 아니, 그보다도 더 느릴 경우도 종종 있다, 이 칸싸이 동굴 내부에서는 말이다.
"그냥 무릎에서부터 90도 각도로 다리를 위로 꺾은 상태에서 살짝 핀을 살랑거리면 그 미세한 핀질 때문에 사람의 몸이 살짝 하고 움직인다. 그러면 그 관성으로 한 몇 센티미터 스르륵 움직이면서 주변을 좌/우측으로 머리를 돌려 가면서 여유롭게 둘러 보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다이빙이 짠물 다이빙에서는 거의 느껴볼 수 없는 류의 다이빙 형태인데, 침몰선의 내부로 들어가면 유사한 경험을 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그러나, 그렇게 된다면 그건 이미 일반적인 짠물 다이빙이 아니고 동굴 다이빙과 동일한 동굴 환경의 다이빙이 될 것이리라.

그러면서 느끼는 감흥이 바로 동굴 다이빙의 한가지 백미인데, 바로 자신의 몸의 균형 감각을 자신이 의도하는 데로 핀질의 강약과 각도 조절 하나 만으로 방향과 진행 속도를 귀신같이 정밀하게 조정하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그 기분을 느끼는 것이 상당히 중독적이다. 자신의 몸과 장비를 완벽히 조정하는 상태, 일종의 극도의 성취감이며 동굴 다이빙 에서만 맛볼 수 있는 중독 증세이다. 그러면서 물이 얼굴을 스쳐 지나갈 때의 그 기분, 그리고 동시에 천정과 바닥이 불과 몇 센티미터 안되는 그 얕은 공간을 그림같이 떠서 가는 그 기분, 짜릿하다.
다른 동굴 다이버들은 모르겠는데 단군 박공은 바로 이런 독특한 중독증세 때문에 동굴 다이빙이 상당히 매력적 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차례 강조하지만 서도, 속도감과 미학적인 개념은 개인차가 나타나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자신이 어떠한 환경에 노출되어있느냐에 따라서 유사한 활동을 하더라도 자신의 몸과 중추신경이 감지하는 느낌이 다르다는 의미이다. 동굴 다이빙을 하지 않는, 한번도 행해보지 않은 다이버 들에게는 백날 이야기 해봐도 감이 잘 오지 않을 듯도 하다. 백문이 불여 일견. 일단, 접해 보시기를 바란다.
아무튼, 그렇게 안쪽으로 진행을 하다 보면 완만한 계단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는 3번 스테이션(수심 3.2미터)을 지나서 4번 스테이션에 다다르면 좌측으로 또 45도 각도로 뻗어 내려가는 구멍이 하나 보인다. 이 4번 스테이션의 수심은 불과 1.4미터이다. 그 수심에서 몸이나 장비의 어느 곳도 바닥이나 천정에 접촉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중력과 같은 상태로 둥둥 떠있는 것이다.

당시의 유영하는 모습이 그려지는지 모르겠다. 다이버의 두 다리를 꺾었을 때 그 다리가 천정에 닫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 70-100cm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칸사이 동굴의 내부가 1.4미터 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다이버가 정면으로 엎어져서 유영을 하는 상황에서 불과 위와 아래로 각각 20cm의 여유 공간이 있다는 말이다.
그 사이를 다이버가 두 개의 탱크를 자신의 두 손으로 잡은 상태에서(그 당시에는 스티브 보가트-Steve Bogaert 의 뤠이져-Razor 라든지 다이브 롸잍 사의 노메드-Nomad 와 같이 기체 통을 다이버의 몸에 찰싹 밀착시켜주게끔 설계되어있는 사이드 마운트 전문 장비들이 없었기에 양 어깨에 거치되어있는 두 개의 기체 탱크가 덜렁거리면서 위아래 그리고 좌우로 흔들거리면서 달려 있는 형태였다. 그러하니, 그 좁은 동굴에서 바닥의 부유물을 건드리지 않음과 동시에 천정에 매달려있는 종유석 및 석순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두 손으로 양쪽에 달려있는 기체 통을 든든히 잡고 다이빙을 하는 수밖에는 없었다.) 상황이 그러하니, 이동 이라든지 방향 전환 등의 모든 동작을 오로지 두 다리로만 해야만 하는 것이고 말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다이버의 수중 유영 자세(Attitude=Trim Position=Body Position)가 상당히 중요하게 취급이 되고 실전으로 들어가기 이전에 정밀한 훈련이 요구되고 반드시 숙달을 시켜야 하는 핵심 물 기술들(Water Skills) 중의 하나인 것이다.
바로 그 4번 스테이션을 기점으로 좌측으로 방위각 145도로 꺾으면 그곳에 가지 굴이 있는 것이 육안으로 보인다. 그곳을 기체통 하나는 밖에다가 스테이지 시켜놓고 하나만 들고 들어가는데 머리가 먼저 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다리부터 들어 가는 것이다. 그렇게 좁은 곳이다. 이쯤 되면 이제 다이빙 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게 보인다. 다이빙 이라 하면 다이버가 수중에서 유영을 하면서 떠서 가야 하는데 이젠 바닥에 완전히 붙어서 무릎으로 기어서 이동하는 것이기에 그렇다. 그런 좁은 공간을 들어가서 그 속에 또 무슨 넓어지는 가지 굴이 있나 하고 탐험 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 무엇일까? 바로 자신의 정신적인 두려움(Panic)의 강약을 조절하는 능력이다. 너무 심하게 밀어 붙여서도 안되겠고 또 그렇다고 조금만 밀면 안에서 공간이 넓어질 것 같은 여유가 보이는 곳을 그냥 지나치거나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바로 탐험가의 재능이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또한 사고의 검은 그림자가 다가오는걸 유심히 살펴야 하는 순간 이가도 하다. 쉬운 것 같은데 또 상당히 고도의 정신적인 훈련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어떻게 패닠(Panic)이 탐험가의 사고의 틀을 쥐고 흔들게 되는지 유사한 경우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한번은 단군 박공의 동굴 학생이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수중동굴 탐험 동료인 피차(Pitcha)와 뱅콕에서 2시간 거리인 한 동굴로 탐험을 나간 적이 있었다. 카이요이 라고 부르는 동굴인데 소문에는 그 내부에 썸프 구간(Sump Zone)이 있다 해서 발 품을 팔기로 한 것이었다.
가서 보니 입구라고는 사람 하나 겨우 들어갈 공간이 전부였다. 다이빙 장비 없이 말이다. 그 당시 단군 박공과 피차(Pitcha)는 윁 숱(Wet Suit)에 마스크 그리고 손에 드는 소형 다이빙 라이트(Diving Light)가 전부였다.
그곳을 들어갈 때는 앞서 들어가는 현지 주민이 들어가는 데로 똑같이 따라하면서그다지 힘을 들이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동굴 내부에서 약 2시간의 고된 노동 끝에 포기하고 되돌아 나오면서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앞서가던 가이드가 쏙 하고 빠져 나가자 그때부터 피차가 안절부절못하면서 마치 똥마려운 강아지가 끙끙거리듯이 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거, 참으로 희한 하더군. 그 아이가 왜 그랬는지는 단군 박공 정말 모르겠더라. 가이드가 빠져 나가고 안절부절못하는 피차를 먼저 내보내려고 그를 그 들어왔던 동일의 조그마한 구멍으로 나가라고 하니 한동안 바지에 똥싼 놈처럼 끙끙거리고 있길래 뭐하냐고~ 나가라고~ 하니 그제서야 움직인다.
그런데, 웃기는 것이 들어올 땐 잘만 들어온 놈이 나갈때는 더위에 몸이 부풀었는지 도무지 빠져 나갈 기미를 보이지를 않더란 말이다. 한 20여분을 끙끙 거리고 있길래 한 절반쯤 걸쳐져 있는 입/출구에서 그를 잡아배고 단군 박공이 먼저 빠져 나갔다. “잘만 되는 구만~ 뭔 일이야?” 라고 한마디 하자 그 놈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횽, 밖에 있는고야? 응? 횽, 어디써~”를 간절히 외치는 것이 아닌가.
그제서야 느낀 건데 그 놈이 바로 패닠 상태였던 것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말을 해주었다. “Hey, my friend, be water. Try to be in the stream. Do not against to nature. Be water, flow with it.” 그러니, 이 놈이 숨을 한번 들이쉬더니 잠시간 고용 해지다가 우쒸하는 저음의 기합과 동시에 산모가 아이를 출산 할 때와도 같은 모습으로 빠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단군 박공을 보고는 환히 웃는다.
씨파단 탐험 도큐멘터리는 이곳으로 이동 하셔서 관람 하시기 바랍니다.---->UCE.Sipadan.Docu
<----사진을 클맄 하시면 당시의 생생한 탐험 현장을 여행 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예를 보시다시피, 인간이 어떤 상황에서 패닠을 먹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피차 같은 경우는 위의 경우뿐만 아니라 단군 박공의 세계최초로 말레이시아의 씨파단 섬(Sipadan Oceanic Island)의 수중동굴(Underwater Cave)을 탐험하고 도큐멘터리 영상(Documentary Film)를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유사한 패닠(Panic)상태를 드러내기도 했었다.
누군가가 어느 특정 상황에서 패닠을 먹는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당사자가 솔직하게 털어놓기 전까지는 말이다. 분명히, 과거에 뭔가가 있었겠지. 그런 과거의 경험을 거치면서 일종의 자신만이 느끼고 그 체험이 자신의 기억 속에 공포스럽게 각인이 되었던 그 무엇인가가 있다는 방증인데, 그게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란 말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이 겪었던 바로 그것이 그저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생각이 될만한 성질의 것도 당사자에게는 매우 경악할 정도의 체험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의 미학만이 상대성을 지닌 것이 아니라 공포감 역시도 상대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공포감을 자신의 내면에서 대화로 풀어내는 작업과 일상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저 스스로 해결되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또 어떤 하나를 내놔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단군 박공이 최초로 칸싸이 수중동굴을 탐험하고 난 후 몇 년 후에 피차를 동반하고 마지막 관문인 사이드 마운트 다이빙 과정(UCE Side Mount Cave Diving Course)과 지도제작 특수훈련(Mapping Specialist Training)을 시키기 위해서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게했는데(마스크 앞에 검은 천으로 가리고 앞이 전혀 보이지 않게 해서 진행하는 위기 관리 훈련) 아주 비좁은 곳이었는데도 전혀 무리 없이 헤쳐나가는걸 보곤 단군 박공, 내심 상당히 만족해했던 기억이 있다.

칸싸이 수중동굴의 막장에서 마지막 맵핑에 필요한 정보 수집에 집중하고있는 피차를 우측에서 한컨 촬영한 사진이다.
다시 4번 스테이션으로 돌아가자. 그래서 그 4번 스테이션에서 좌측으로 방위각 140도를 따라서 45도 각도로 하향 지행을 약 10미터를 진행해 내려가면 동굴의 천정과 양 벽면이 더욱 더 비좁아지고 급기야는 7미터 수심에서 더 이상 꼼짝 달싹 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규모로 좁아지게 된다. 그렇게 그곳이 완전한 막장임을 확인을 하고 다시 4번 스테이션으로 되돌아와서는 기존의 주력 라인을 따라서 가다 보면 좌측으로 참 희한하게 생겨먹은 종유석과 석순(Stalagmite and Stalactite) 을 목격하게 된다. 생긴 것이 마치 공룡이나 그 후손인 악어의 이빨 같은 모양이라 해서 단군박공이 공송(공룡의 송곳니, Dinosaur Teeth) 이라고 작명을 한 곳이고 그 구역을 공송췜버(Dinosaur Teeth Chamber) 라고 작명을 한 것이다.
또한, 이곳이 마치 이집트의 국왕이 들어가서 영생을 누리게 되는 지하 묘와 같은 감상도 든다. 전체적으로 생긴 것이 정방형의 모양 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연관 탐험 도큐멘터리(Kansai Exploration Documentary Film) 영상을 보시게 되면 단군 박공이 하는 말의 뜻을 이해하실 것이다.

공송-공룡의 송곳니 종유석과 석순이 있는 칸싸이의 공송 췜버이다.
그 공송을 자세히 감상을 하고 난 후, 방위각 240도 방향으로 동굴 줄을 따라서 약 10미터를 진행해 나가면 수심 0.5미터에 부근에서 5번 스테이션을 보시게 될 것이고 그 5번 스테이션에서 좌측으로 또 꺾으면 아주 낮은 수심의 막장으로 들어 가게 된다. 이곳에 또 가지 굴이 있을까 탐험 초기에는 한참을 헤매었다. 사실 별 곳도 아닌데 말이다.

그 5번 스테이션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바위 언덕을 넘어서면 이제 조그만 췜버 안으로 들어 가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칸싸이 수중동굴의 막장이다.
상당히 아쉽더라. 너무나도 아름다운 조그마한 수중동굴의 끝을 보니까 말이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그곳에 또 다른 가지 굴이 썸프(Sump)를 거쳐서 있을까 하고 두개의 공기 통을 멘 채 일어서려 하니, 헐, 이거 뭥미? 그냥 주저앉고 말았다. 졸 무겁더라. 그래서 오리발 벗고 하네스(Harness)에 달려있던 기체 통을 다 떼고 호흡기만 입에 문채로 일어나 휘휘 둘러보니 그야말로 막장 이더군.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로 되돌아 나오는 길 밖에는 도리가 없었다.
그렇게 돌아 나오려 하니, 막장을 벗어나기 바로 전에 좌측으로 빼꼼히 키홀(Key Hole)이 보이지 뭐냐.
이 키홀(Key Hole)이 무엇인고 하니, 수중동굴 내부에 자연적으로 뚫려있는 조그마한 가지굴의 입/출구인데 바로 그 키홀이 이곳에 있지 뭔가. 그래서 기뻐서 그곳을 가서 손바닥으로 그 입/출구의 너비를 재어보니 눈으로 보기에 사람 하나 들어갈 수 있게 보이던 것이 손바닥으로는 불과 한뼘 반이 채 되질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황당한 기분에 그 안을 넋을 놓고 바라보는데 그 안쪽으로는 점점 넓어지지 뭐겠냐.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이 키홀의 구멍을 망치로 두들기거나 해서 일단 넓히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다.

나중에, 피차를 최종적으로 훈련을 다 시켜놓고 촬영한 탐험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단군 박공, 실제로 이 키홀(Key Hole)을 지니고 있던 공기 통으로 두들겨서 넓히려고 시도를 하였으나 그곳 뿐만이 아니라 그곳을 기점으로 주변 수중동굴의 모든 바위들이 죄다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아냈다. 한 두어 번 세게 내리치니까 그곳 주변의 모든 바닥 바위들이 움찔하고 들썩이는걸 목격한 것이다. 순간적으로 식겁했다. 여기서 바위들이 무너지면 키홀(Key Hole)은 둘째치고 칸싸이 동굴의 2번째 입/출구 역시 영향을 받아 잘 괴어있던 주변 바위가 무너져내려 막힐 수 있는 절대절명의 위기까지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이상 그 짓을 못하겠더란 말이다.
돌아오는 길은 들어왔던 길을 안전 줄을 따라서 역으로 밟아 나가면 되는 것이다.
역으로 되돌아 나와서 칸싸이 췜버(Kansai Chamber)의 6미터 수심에서 EAN50으로 감압 겸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서 바라보는 초록색 및 푸른색의 쪽빛 태양광.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광경이다. 이런 조각조각의 너무나도 소중히 아름다운 순간의 영원들 때문에 동굴 다이빙을 하는 것이다.

떠불 썸즈업(Double Thumbs Up)
이것이 바로 단군 박공이 태국에서 최초로 머리를 올려준 수중동굴, 칸싸이 수중동굴 이고 수중동굴 탐험가들의 클럽(Underwater Cave Explorers, UCE)의 첫 번째 사이드 마운트 수중동굴(Side Mount Underwater Cave)인 것이다.
동굴 다이빙, 한번 해보시겠습니까?...^_^b


Post by: Humanist | 2010-01-27, 1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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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맨 2010-01-27 19:57:15 ตอบกลับ
가재맨 2010-01-28 07:15:17
단군 2010-01-28 09:36:09
단군 2010-01-27 23:29:32
I.S 2010-01-27 21:45:11 ตอบกลับ
가재맨 2010-01-28 07:20:04
김대학 2010-01-28 08:39:19
단군 2010-01-28 09:31:09
I.S 2010-01-28 19:07:23
단군 2010-01-29 00:10:55
가재맨 2010-01-28 07:24:03 ตอบกลับ
가재맨 2010-01-28 10:20:44 ตอบกลับ
가재맨 2010-01-28 11:09:49
단군 2010-01-28 11:24:13
가재맨 2010-01-28 10:26:08 ตอบกลับ
가재맨 2010-01-28 11:02:06
단군 2010-01-28 11:22:27
가재맨 2010-01-28 13:40:35
Humanist 2010-01-28 13:44:27
단군 2010-01-29 12: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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